- 비상교육, 박하기술전문대에 온라인 한국어 학위과정 운영에 필요한 교육 콘텐츠 제공
- 베트남, 자국 한국어 교육산업 육성 정책 추진…박하기술전문대 최초 운영 승인 받아
글로벌 교육 문화 기업 비상교육(대표 양태회)이 베트남 박하기술전문대학교와 한국어 교육 콘텐츠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비상교육은 박하기술전문대에 한국어 교육에 필요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상교육과 협약을 맺은 박하기술전문대는 2006년 개교했으며, 이공계열 중심 15개 전공에 5000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인 사립전문대학이다. 박하기술전문대는 비상교육이 만든 한국어 교육 콘텐츠를 활용해 베트남에서 최초로 승인된 온라인 한국어 학위 과정 운영에 나선다.
박하기술전문대의 온라인 한국어 학위 과정 운영은 베트남 현지에서 한국어 능력이 취업 활동에 큰 영향을 미치면서 한국어 교육의 중요성이 커지자 베트남 직업교육총국이 자국의 한국어 교육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한 데 따른 것이다.
비상교육과 박하기술전문대는 차별화한 한국어 교육 콘텐츠를 바탕으로 운영되는 이번 온라인 한국어 학위 과정이 최적화된 한국어 교수·학습 모델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영근 베트남 비상교육 법인장은 “비상교육의 한국어 교육 콘텐츠가 우수성을 인정받으면서 대학 학위 과정에 쓰이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많은 베트남 학생들이 비상교육이 만든 한국어 교육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상교육은 신남방 시장 개척을 위해 재작년 베트남에 현지 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 특히 한국어 교육 플랫폼 ‘마스터케이’(master k)와 스마트 한국어교육 솔루션 '클라스'(klass)를 중심으로 베트남 내 한국어 교육 저변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