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01
  • 비상교육, 베트남 VTC 온라인과 한국어 올림피아드 사업 협력 MOU
  • - 비상교육, 베트남 디지털 콘텐츠 기업 VTC 온라인과 한국어 교육 사업 협력 MOU 체결

    - 베트남 학생 대상 한국어 경시대회 사업 추진…베트남, 지난해 한국어 제1외국어 채택

    - 향후 베트남 공교육 분야에도 진출 예정…정규 교육과정 개발 협력·인증사업 등 추진

     

    글로벌 교육 문화 기업 비상교육(대표 양태회)이 베트남 최대 디지털 콘텐츠 기업 VTC 온라인과 한국어 경시대회(올림피아드)와 한국어 교육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베트남은 지난해 한국어를 제1외국어로 채택할 정도로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높다. 양사는 우선 베트남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경시대회를 추진하기로 했다.

     

    VTC 온라인은 현재 베트남 교육부의 위탁을 받아 초·중·고 영어 정규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하는 온라인 영어 올림피아드(Internet Olympiads of English, IOE)를 주관하고 있다. 이 대회는 매년 162만 명의 학생이 응시하는 베트남의 대표적 경시대회이다. 양사는 한국어가 제1외국어로 채택되고 학습자가 매년 크게 늘고 있는 만큼, 한국어 경시대회 역시 시장성이 크다는 판단이다.

     

    비상교육과 VTC 온라인은 한국어 경시대회 활성화를 위해 베트남 내 한국어 교육 인프라 확산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비상교육의 한국어 교육 플랫폼 ‘마스터케이’(master k)를 활용해 한국어 강사와 베트남 전역의 초·중·고등학교를 원격으로 연결하는 한국어 화상 수업을 보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어 교과서 개발과 보급, 한국어 능력 인증사업 등의 분야로도 협력을 넓혀 나가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베트남 내 한국어 교육 인프라가 강화되고, 한국어 학습 수요도 증가되는 선순환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노중일 비상교육 플랫폼전략 코어 그룹 대표는 “VTC 온라인과 협력을 통해 베트남 초·중·고등학교에 비상교육의 콘텐츠와 첨단 한국어 교육 통합 플랫폼을 보급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를 계기로 베트남 교육 발전에 기여하고, 베트남 교육 시장에 비상교육이 뿌리내릴 기반을 마련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 대표는 이어 “비상교육은 한국어 교육 플랫폼 개발·운영은 물론, 국어 국정 교과서 사업 참여 등 한국어 교육 사업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한국어의 세계화를 주도하는 교육 문화 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상교육과 협약을 체결한 VTC 온라인은 베트남 정보통신부 산하 국영기업인 VTC의 자회사이자 베트남 최대 규모의 디지털 콘텐츠 기업이다. 현재 게임 퍼블리싱을 비롯해 게임 및 디지털 콘텐츠, 온라인 교육 서비스, 온라인 결제시스템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레 비엣 화(Lê Việt Hòa) VTC 온라인 대표는 “VTC 온라인의 기술력과 현지 시장 네트워크, 그리고 비상교육의 교육시장에 대한 노하우와 우수한 콘텐츠를 결합해 최고의 한국어 온라인 교육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같은 결과물을 바탕으로 한국어 학습, 취업, 엔터테인먼트 등 1000만 명이 넘는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상교육은 2019년부터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베트남 디지털 한국어 교육 역량 강화 사업(IBS : 포용적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어 전용 이러닝 사이트인 ‘마스터 코리안’(Master Korean)과 구인·구직 사이트 ‘마스터 코리안 잡스’(Master Korean Jobs)를 운영하고 있고, 베트남 11개 대학에 첨단 스마트 한국어교육 솔루션 ‘클라스’(Klass)와 비상 한국어 교재를 공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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