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25
  • 메타인지 기반 완전 학습 전략 #3. 가르치다 보면 완전히 내것이 된다
  • 설명하기는 배운 내용을 정리해서 말로 전달하는 과정이다. 설명을 해본 학생이라면 스스로 알고 있다고 생각해도 막상 자신에게 혹은 친구에게 설명하려면 쉽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설명을 하려면 내용을 이해하고 또 전달하기 전까지 기억하고 있어야 한다. 설명을 하면 자신이 알고 있는 것과 모르고 있는 것을 확실하게 알 수 있다. 설명하기는 시간과 노력을 많이 기울여야 하는 공부법이다.

     

    주의할 점도 있다. 학생이 메타인지 훈련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설명하기 방법을 적용하면 자칫 착오를 일으킬 수 있다. 준비과정에서 시간과 노력을 많이 기울였고, 여러 번 반복해서 학습했기 때문에 내용이 친숙해서 자신이 완벽하게 안다는 착각에 빠진다. 그래서 잘못된 정보로 정리된 내용을 자신 있게 설명해버리기도 한다. 설명하기로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방법은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누군가에게 설명을 한다고 가정하고 준비하듯이 공부를 한다면 실제 설명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비슷한 학습효과를 거둘 수 있다.

     

    효율적인 학습법을 정의한 도식으로 학습 피라미드(Learning Pyramid)가 있다. 미국의 응용행동과학연구소가 1960년대 발표한 학습 피라미드는 외부정보가 인간의 뇌에 저장되는 방법을 기준으로 가장 효과적인 학습방법을 정리했다. 학습 피라미드에 따르면 ‘직접 설명해보기(90%)’가 가장 학습효과가 뛰어나다. 이어서 실제 해보기(75%), 집단토의(50%), 시청각수업 듣기(20%), 읽기(10%), 강의 듣기(5%) 순이다. 기억률을 숫자로 못 박아둔 학습 피라미드는 이후 경험적 연구를 찾기 어렵다는 논란이 있지만, 한가지는 분명하다. 다른 사람을 직접 가르치는 능동적인 학습법이 강의를 반복적으로 듣기만 하는 수동적인 학습법보다 더 오래 기억에 남는다는 데는 이견이 없다.

    메타인지학습전략 #3. 가르치다 보면 완전히 내것이 된다_1 

    <메타인지 기반 완전 학습 핵심노트3>

    잘 아는 내용을 확실히 기억하려면 다른 사람에게 직접 설명해 보자. 듣기만 하는 학습법보다 훨씬 더 높은 학습효과를 거둘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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