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교육이 한글 세계화를 목표로 글로벌 구독 서비스를 시작한다.
글로벌 교육 문화 기업 비상교육은 한국어능력시험(TOPIK) 대비 이러닝 사이트 ‘마스터토픽’(master TOPIK)을 구독 서비스 기반의 글로벌 토픽 사이트로 개편한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어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외국인의 한국어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비상교육이 2014년 9월 개설한 마스터토픽은 초·중·고급 실용 한국어 강좌와 토픽 급수별 강좌 등 한국어능력시험 준비에 최적화된 온라인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개편으로, 마스터토픽은 한국어를 배우려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이 목적과 선택에 따라 효율적으로 학습 과정을 설계할 수 있게 ▲ 무료 강좌 ▲ EPS 토픽(고용허가제 한국어능력시험) ▲ 스탠더드 ▲ 프리미엄 등 4가지 종류의 구독 서비스를 운영한다.
무료 강좌를 신청하면 기초 한국어 강좌와 레벨테스트, 단어카드, 라이브 특강을 이용할 수 있고, EPS 토픽은 무료 강좌 외에 EPS 토픽 강좌와 커리큘럼 추천, 주간·월간 학습 리포트, AI 발음 평가, 학습 자료, 커뮤니티 서비스가 제공된다. 스탠더드는 여기에 수준별 한국어 강좌와 급수별 토픽 강좌가 포함되고, 프리미엄은 모든 강좌와 함께 월 1회 토픽 모의고사, 성적 분석 리포트, 오답노트 서비스가 추가된다.
마스터토픽의 모든 동영상 강의는 별도의 플레이어 설치 없이 PC나 모바일로 접속해 간편하게 수강할 수 있다. 마스터토픽은 현재 800여 개의 한국어 강좌를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인도네시아어로 서비스하고 있으며, 향후 수요에 따라 더 많은 언어로 확대할 계획이다.
노중일 비상교육 GEO 컴퍼니 대표는 “마스터토픽은 세계 어디서나 온라인으로 부담 없이 한국어를 시작하고 효과적으로 토픽을 준비할 수 있게 온라인 모의고사, 성적 분석 리포트, 맞춤 커리큘럼 등 토픽에 최적화된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며 “한국어에 대한 관심과 위상이 높아지면서 토픽 응시 인원은 매년 40만 명에 이른다. 마스터토픽은 더 많은 외국인이 쉽고 재미있게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한국어 확산의 기폭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 한국어능력시험(TOPIK : Test of Proficiency in Korean)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의 주관으로 한국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재외동포 및 외국인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올해는 한국과 외국에서 총 6회 시행된다. 1급에서 6급까지 6단계로 나뉘는데 급수가 올라갈수록 시험 난도가 높아진다. 유형별로 1~2급에 해당하는 TOPIK I은 듣기와 읽기만 평가하고, 3~6급에 해당하는 TOPIK II는 듣기와 읽기, 쓰기를 평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