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니 최대 성인 직업 교육 플랫폼 핀타르와 협력... 동남아 시장 공략 가속화
■ 한국어 학습 열기 뜨거운 인도네시아…체계적인 이러닝 콘텐츠로 수요 대응 앞장
글로벌 에듀테크 기업 비상교육이 인도네시아 최대 성인 직업 교육 플랫폼 기업 핀타르(PT Pelatihan Pemenang Asia, PINTAR)와 한국어 온라인 교육 콘텐츠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핀타르는 약 230만 명의 학습자를 보유한 인도네시아 대표 직업 교육 플랫폼 기업으로, 성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과 유학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핀타르가 해외 기업과 체결한 첫 파트너십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비상교육은 핀타르의 플랫폼에 인도네시아 학습자들에게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한국어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비상교육은 한국어 교육 이러닝 콘텐츠 ▲TOPIK 강좌 ▲EPS-TOPIK(고용허가제 한국어능력시험) 강좌 ▲TOPIK 모의고사 콘텐츠 등을 핀타르에 공급한다. 핀타르는 오는 5월부터 비상교육의 콘텐츠를 자사 플랫폼에서 제공하며, 일반 한국어 강좌부터 TOPIK 및 EPS-TOPIK 자격증 취득을 위한 실시간 강의를 병행 운영해 학습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습자들은 이러닝 콘텐츠와 강의를 함께 활용하며 효과적으로 한국어를 학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계약으로 비상교육은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어 교육 접근성을 대폭 확대하게 됐다. 인도네시아는 한국 취업 및 유학을 희망하는 학습자들을 중심으로 한국어 교육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유망 시장이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가별 외국인 근로자 체류 인원에서 인도네시아는 4위를 기록했으며,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 또한, 국내 고등교육기관(대학·대학원)의 인도네시아 유학생 수 역시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약 41% 증가하며,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레이 풀룽안(Ray Pulungan) 핀타르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의 글로벌 영향력이 경제, 기술 혁신, 대중문화 등 사회 전반으로 확장되며, 전세계적으로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관심이 크게 증가했다. 동시에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우호적인 관계가 강화됨에 따라, 인도네시아에서 한국 유학 및 취업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번 비상교육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인도네시아 교육 시장에서 이러한 학습 수요층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한국어 이러닝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양국 간 인적 교류 활성화를 촉진하고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